진곰의 하루/맛집

시원한 정원 숲이 멋진 카페, 경기도 광주 우드 페커

U&MeBlue 2024. 4. 26. 22:56

요 몇일 봄 다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좋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점심에는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어 포근한 느낌이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방에만 있기가 아까워서 쏘카로 차를 빌려 드라이브를 가본다.

방문했던 곳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카페 우드 페커.

우드페커
경기 광주시 얼음골길 47-37

네이버 지도

우드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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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리조트 근처에 있는 작은 카페인 우드패커라는 곳에 방문해보았다.


인기가 많은 곳인지 주차장은 넓게 잘 마련되어 있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 뷰. 진록과 신록의 색깔이 섞인 봄 산이 예쁘다.


숲속의 정원 같은 느낌의 카페인지 카페 주변으로 이렇게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었다. 나무 데크 계단을 밟아 걸어갈때마다 들리는 소리가 좋다.


카페 주변으로 야외 테이블이 군데 군데 있어서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잔을 할 수 있는 곳이어서 좋다.


카페 주변에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빨간색을 띄는 사계홍단풍이 심어져 있어서 봄에 가을 정취를 미리 느끼는 듯한 재밌는 느낌을 주었다.


비어있는 테이블인데도 뭔가 정다운 느낌

카페입구. 여기는 단풍을 닮은 빨간색이 대표 컬러인가보다.


카페 내부도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상큼한 사과에이드 한잔 시켜서 창가에 앉았다.


날씨도 좋고 창밖 풍경도 좋아서 기분이 좋다. 사진 찍기도 좋은 카페인듯.​

통유리 창이 있던 곳도 있었는데 거기는 사진 명당인지 이미 착석하신 분들이 있더라 ㅎㅎ


카페에서 여유롭게 음료도 마시고, 코딩도 1시간 정도 한 다음 밖으로 나와 산책로를 걸어봤다.


산 아래 쪽에는 이제 색이 점점 바래지고 있는 철쭉이 이곳에서는 한창때의 예쁜 빛을 내고 있었다.


5월에 좋은 향기를 내는 아카시아 꽃은 이제 슬슬 개화하는 중 ㅎㅎ


나무가 울창한 곳에는 이렇게 고개를 올려서 나뭇잎 사이로 반짝반짝 빛나는 햇살을 보는게 참 좋은것 같다.


보송 보송하게 포근할 것 같은 겹벚꽃도 한그루 있어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도 이곳에 가장 큰 매력을 지닌 것은 파란 잎들 사이로 매력적인 빨강을 뽐내는 홍단풍인듯하다.



봄 드라이브 겸 카페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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