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곰의 하루/맛집

분당 일본 우동 맛집 야마다야

U&MeBlue 2024. 4. 4. 12:26

오랜만에 자취방 근처 맛집 탐방에 나섰다.​

예전에 팀 리더님께서 일본 우동이 맛있다며 추천해주신 곳으로 가보기로 결정.

야마다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124

네이버 지도

야마다야

map.naver.com

가게 내부 입성.​

오홍 일본에도 지점이 있는건가

주방에서 직접 우동면을 뽑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수제 우동면이라 기대가 된다.​

전에 티비에서 한국 우동은 국물에 집중하는데, 일본 우동은 면에 집중해서 면 자체가 맛있다고 하던게 기억이 난다.

특이하게 테이블에 있는 QR 코드를 찍어서 웹사이트에서 주문하는 방식.

덴뿌라 정식(16,000원)을 시켰다.

오홍 비주얼은 괜찮은데?

덴뿌라 우동. 튀김 우동이지 뭐.​

튀김 고명이 특이한데 저걸 국물에 풀어 먹어야 하는건지 걍 먼저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반은 그냥 먹고, 반은 국물에 풀어 먹었다.​

튀김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근데 간이 조금 약한 느낌? 내 입맛엔 좀 더 짭짤했으면 좋았을듯.​

튀김을 국물에 풀어 먹었을때는 너무 흐물 흐물 거려서 그냥 먹는게 더 맛있었다.​

우동면은 수제면이라서 그런지 더 쫄깃한 느낌. 그리고 밀가루 맛이 깔끔한것 같기도 하다. 시제품으로 나오는 우동면은 방부제 때문인지 뭔가 시큼한 맛이 있는데 여기 우동면은 그런 불쾌한 맛이 없었다.​

국물은 약간 슴슴한 가쓰오부시 국물?

역시나 자극적인 우동 국물이 익숙한 내 입맛엔 싱거운것 같아서 고추가루 뿌려서 먹었다.

곁들이로 나온 튀김, 장어? 롤, 샐러드.​

튀김은 특이하게 당근?을 튀긴게 나왔고, 고구마,  깻잎, 새우 두마리가 나왔다.​

장어롤 무난무난 맛있었다.​

튀김도 완전 바삭하고 산뜻하니 맛있었다.​

깻잎을 모양 그대로 튀겨내니 멋지기도 하고, 바삭하고 향긋하니 맛있었다. 내 원픽!

튀김을 이 소스에 찍어 먹는것 같은데, 이 소스도 슴슴하다.​

튀김을 거의 담거 먹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혹시 튀김 소스가 아닌건가? 누가 설명 부탁드립니다 ㅎㅎ

디저트?로 나온 오렌지.​

혹시 소스나 튀김에 뿌리는거였을까?​

아무튼 난 후식으로 먹었다ㅋㅋ



전반적으로 간이 슴슴하고, 고급진 맛이었다.​

다만 나의 혀가 그 고급진 맛을 즐길 정도로 분해능이 뛰어나지 못해서 아쉬웠다 ㅋㅋ​

어쩌겠어... 나에겐 농심 튀김우동이 더 맛있는걸...

그래도 나중에 생각날때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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