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취방 근처 맛집 탐방에 나섰다.
예전에 팀 리더님께서 일본 우동이 맛있다며 추천해주신 곳으로 가보기로 결정.
야마다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124
네이버 지도
야마다야
map.naver.com

가게 내부 입성.
오홍 일본에도 지점이 있는건가


주방에서 직접 우동면을 뽑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수제 우동면이라 기대가 된다.
전에 티비에서 한국 우동은 국물에 집중하는데, 일본 우동은 면에 집중해서 면 자체가 맛있다고 하던게 기억이 난다.

특이하게 테이블에 있는 QR 코드를 찍어서 웹사이트에서 주문하는 방식.
덴뿌라 정식(16,000원)을 시켰다.


오홍 비주얼은 괜찮은데?

덴뿌라 우동. 튀김 우동이지 뭐.
튀김 고명이 특이한데 저걸 국물에 풀어 먹어야 하는건지 걍 먼저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반은 그냥 먹고, 반은 국물에 풀어 먹었다.
튀김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근데 간이 조금 약한 느낌? 내 입맛엔 좀 더 짭짤했으면 좋았을듯.
튀김을 국물에 풀어 먹었을때는 너무 흐물 흐물 거려서 그냥 먹는게 더 맛있었다.
우동면은 수제면이라서 그런지 더 쫄깃한 느낌. 그리고 밀가루 맛이 깔끔한것 같기도 하다. 시제품으로 나오는 우동면은 방부제 때문인지 뭔가 시큼한 맛이 있는데 여기 우동면은 그런 불쾌한 맛이 없었다.
국물은 약간 슴슴한 가쓰오부시 국물?
역시나 자극적인 우동 국물이 익숙한 내 입맛엔 싱거운것 같아서 고추가루 뿌려서 먹었다.

곁들이로 나온 튀김, 장어? 롤, 샐러드.
튀김은 특이하게 당근?을 튀긴게 나왔고, 고구마, 깻잎, 새우 두마리가 나왔다.
장어롤 무난무난 맛있었다.
튀김도 완전 바삭하고 산뜻하니 맛있었다.
깻잎을 모양 그대로 튀겨내니 멋지기도 하고, 바삭하고 향긋하니 맛있었다. 내 원픽!

튀김을 이 소스에 찍어 먹는것 같은데, 이 소스도 슴슴하다.
튀김을 거의 담거 먹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혹시 튀김 소스가 아닌건가? 누가 설명 부탁드립니다 ㅎㅎ

디저트?로 나온 오렌지.
혹시 소스나 튀김에 뿌리는거였을까?
아무튼 난 후식으로 먹었다ㅋㅋ
전반적으로 간이 슴슴하고, 고급진 맛이었다.
다만 나의 혀가 그 고급진 맛을 즐길 정도로 분해능이 뛰어나지 못해서 아쉬웠다 ㅋㅋ
어쩌겠어... 나에겐 농심 튀김우동이 더 맛있는걸...
그래도 나중에 생각날때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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