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곰의 하루/맛집

[정자역 맛집] 돼지곰탕 맛집 동봉관

U&MeBlue 2023. 10. 7. 22:01
동봉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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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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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회사에서 밀린 일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회사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집 동봉관을 방문했다.

더샵스타파크 단지내 1층에 있는 동봉관.


여기는 처음 와보는데 식당 구조가 좀 특이했다.

뭔가 회사에 있는 10인 회의실 같은 느낌이었다.

가게에 들어갔을때 특이한 구조를 보고

조금 멈짓했다. ㅋㅋ



사장님 혼자서 주문 받고, 음식 준비하고, 서빙하고...

모든 일을 혼자서 다 하시던데,

가운데 좁게 난 통로를 통해서

양쪽 일자 테이블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든것 같다. 고건 효율적인듯.



메뉴는 돼지곰탕 단일메뉴다!

보통 10,000원. 특 15,000원.

잔술 3,000원도 있는데 어떤 술인지는 모르겠다.


식기는 미리 테이블에 세팅 되어 있었고,

손님이 오면 돼지고기를 찍어먹는 양념장이랑,

물을 따라주신다.

식기가 놋그릇이어서 뭔가 고급진 느낌이다.


김치는 이런 큰 놋그릇에 담겨 있고,

먹을만한 양만 개인 그릇에 담아 먹는다.

김치는 너무 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돼지곰탕이랑 같이 먹으면 딱 알맞게 맛있겠다는 느낌이었다.


주문한 돼지곰탕 보통이 나왔다.


투명한 국물에 밥이 미리 말아져서 나온다.

뭔가 이런 비주얼의 돼지곰탕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국물을 한입 맛보니

약간 싱거운듯, 슴슴한 간의 돼지 육수 맛이 느껴졌다.

간이 맛는것도 같고, 싱거운것도 같은 중간이 슴슴한맛.

김치를 얹어서 먹으니 김치가 부족한 간을 채워서 감칠맛이 올라가는 것 같다.


돼지고기는 상당히 얇게 썰어져 있었다.

비계부분이 많이 붙어있는데

얇게 썰어서 그런지 딱히 거부감이 없었고,

냄새 없이 돼지비계 특유의 구수함과 달큰함이

느껴졌던것 같다.


완뚝.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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