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역 맛집] 미금역 동네 맛집, 동태탕 맛집 부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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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정본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로7번길 14

주말에 점심을 해결할 장소를 찾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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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앱을 켜서 검색해보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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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근처에 동태탕 맛집이 있는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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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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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비도 오고 날씨도 선선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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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국물이 땡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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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은 부경점.

구미 도서관 건너편 원룸촌 거리에 있는 식당이다.

가게 입구.

동태요리 전문점으로 전골, 찜, 전 등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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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냄비동태탕(12,000원) 이랑, 동태전 3조각(6,000원) 을 주문했다.

가게 내부를 둘러보던 중 연예인들의 친필 싸인이 있는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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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개가 넘었던것 같은데, 그래서 더 기대 만발이다.

먼저 나온 밑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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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찜, 단무지, 미역무침, 김치, 브로콜리가 나왔다.

가지를 너무 흐물대지는 않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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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기에 살짝 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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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고추가루, 다진 양파를 섞은 소스를 끼얹어 먹는 가지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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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좋아하는 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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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니가 가끔 해주셨던 반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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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니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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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탕이 나오기도 전에 클리어 했는데,

직원분께서 보시고 빈 접시를 가져가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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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담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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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그 다음 동태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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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도 더 끓이고 먹으라고 하셔서 잠시 대기.

동태탕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사이드 메뉴로 시킨 동태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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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동태전 사이즈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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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사람 손바닥만한 동태전 3조각이 나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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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와사비 소스에 찍어서 한번 먹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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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하고, 속은 동태살의 부드럽고 포슬포슬함이 살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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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니 맛있었다. ㅎㅎ

그 사이 다 끓은 동태탕에서 동태 한조각을 꺼내서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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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칼칼하고, 뜨근해서 비오는 날 먹기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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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살짝 시원한 맛이 덜한것 같아서 쪼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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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냄비 동태탕에는 내장이 들어가있지 않기 때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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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다른 사람들이랑 와서 전골이나 찜을 먹어보고 싶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