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곰의 하루/여행

7월 오사카, 교토 여행 1

U&MeBlue 2023. 7. 5. 14:38

회사에서 3년 근속시 마다 15일의 리프레시 휴가를 주는데,



이번에 리프레시 휴가를 동료분과 함께 써서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7월초 여름 장마 시즌에 갔다온 일본 여행 기록을 남겨본다.


7월 1일.



한국에서 11시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 간사히 공항으로 이동했다.



첫째날은 교토로 이동해서 교토를 구경하는 계획을 세웠다.

간사이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분이 계셔서 가다리는김에 전철을 타고 린쿠타운으로 이동하여 쓱 한번 구경해봤다.



첨보는 일본 풍경을 보는게 좋은것도 있었지만, 특별히 한국과 다를바없는 상점들이 많았다.



간사이 공항 에어로플라자에서 기다리는게 나을뻔했다.

다시 간사이공항으로 돌아와 이제야 눈에 들어온 길거리 음식점에서 닭꼬치도 먹고,

편의점 먹방도 해본다.



삼각김밥은 대구알? 같은게 들어있는걸 먹었는데 무난하게 맛있었다.



다만 김이 좀 끈적거려서 당혹스러웠다.

배도 채우고, 일행분도 만나서 교토로 이동했다.



미리 클룩에서 예약한 하루카 열차를 탔다.



열차 안에서는 다들 너무 피곤해서 기절.


교토역에 도착해서 기차를 갈아탄뒤 숙소가 있는 우메코지쿄토니시로 이동

★★★★ Kyoto Umekoij Kadensho, 교토, 일본

교토 내 최상의 위치에 자리한 Kyoto Umekoij Kadensho에서는 4성급 객실을 제공합니다. 근처에는 교토역, TKP Garden City Kyoto 등이 있습니다. 숙소는 레스토랑, 사우나, 온천탕뿐 아니라 바도 갖추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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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 느낌나는 깔끔한 숙소였다.



특이한게 신발을 프론트에 있는 신발장에 넣어두고, 호텔 내부에서는 모두 맨발로 다딘다.



이것이 일본 료칸 스타일?


맨발로 다닐수 있어서 편했다. 청소도 빡세게 해주시겠지?

복도 중간에 이런 스팟들도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았다.



일본 현지분들도 가족 여행으로 많이 방문하는곳인듯 하다.



이 호텔을 예약할때 석식 코스도 포함해서 계산했었다.



석식코스는 2부제로 운영되는데 1부는 5시30분,   2부는 8시에 시작된다.



우리는 1부때 저녁을 먹고 본격적으로 교토를 구경하러 다니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내가 이런 고급진 맛을 구분할 능력이 없어서 "와 고급지다" 라는 느낌은 받았지만



몇몇 음식을 제외하고 "와 맛있다" 라는 느낌은 못받았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면 호텔 예약할때 석식 코스는 제외하고, 밖에서 특색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그래도 직원분들이 다들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좋았다.

저녁을 먹고 택시를 이용해 기요미즈데라와 신넨자카를 보러갔다.

기요미즈데라 · 1 Chome-294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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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았고, 사람도 얼마 없었다



그러나!



오히려 좋아!


같이 간 동료분이 찍어주신 사진
같이 간 동료분이 찍어주신 사진

한적한 밤거리를 걷는것도 느낌있고 좋았다.


낮이었으면 사람이 많았을것 같은 느낌.

8시쯤 이었던것 같은데 기요미즈데라 운영시간이 끝나서 진입은 불가능했다.



그래도 밤 조명을 받는 기요미즈데라를 멀리서 바라보는것도 느낌있고 좋았다.

근처에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는 곳이 있길래 가봤는데, 알고보니 도요토미 히데요시 부인의 생가였다.

고대사 · 일본 〒605-0825 Kyoto, Higashiyama Ward, 高台寺下河原町526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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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한국에서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나쁜 평가받는 인물이지만



일본에서는 일본 열도를 처음으로 통합한 위인으로 보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내부 정원은 조명을 예쁘게 꾸며놓고 있어서 볼만했다.

다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길



숙소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었다.



온천에 몸을 풀고 씻고 나와서 10시에 나눠주는 무료 라멘 먹으러 고고

인스턴트 라멘은 아니었고, 간장, 닭 베이스 육수의 먹을만한 간단한 라멘이었다.



아 그리고 저녁 6시에는 무료 당고 서비스도 있었다는데 우리는 저녁을 먹느라 놓쳤다.



다른 분들은 놓치지 마시길!

편의점에서 과자와 맥주를 사가지고 온뒤, 보드게임 하면서 일본 여행 1일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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