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주말 드라이브

두물머리 : 네이버

지난 일요일.

꺼져가는 주말의 불씨를 느껴가며 자취방에서 뒹굴거리던중

뭔가 이대로 주말을 버리기 아까워서​

오후 두시에 쏘카로 렌트를 한 뒤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에 드라이브를 갔다.​

두물 머리
경기 양평군 양서면

화성·두물머리 등 경기도 명소 11곳…‘한국관광 100선’ 선정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역이라고 한다.

자취방이 있는 분당에서 가깝기도 하고,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양평까지 씽씽 달리다가

양수리 부근부터 느낌이 쎄해지더니

엄청난 교통체증이...!

주말 휴일 정체 극심! 이라고 강조하길래

나는 용담 제1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책삼아 두물머리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

멀긴 한데, 

차안에 갇혀있는것 보다 강을 따라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날씨도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두물머리에서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있었으니... to be continue...

강 건너 풍경도 푸릇푸릇 하니 좋다.

 

두물머리에 다와가니 연잎재배지가 눈에 띈다.

 

사람들 구경도 하고

 

드디어 도착한 두물머리!

 

멋진 보호수도 감상하고... 

어 근데 날이 점점 어둑해진다?

그러더니 저 멀리서 하늘에 구멍이라도 뚤린듯

소나기가 내리는 장면을 목격!

바로 근처에 번개도 내리 꽃혀서 깜짝 놀랐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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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카페로 피신한다.

비바람이 어느정도 잔잔해진 뒤 나가보니

전보다 더 파란 하늘이 뜬다

그럼 얼른 나가서 핫도그 사먹어야지 ㅋㅋ

두물머리연핫도그 : 네이버

두물머리연핫도그
경기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17-3

두물머리에서 유명한 연잎핫도그!(4,000원)

별거 아닐줄 알았는데 

소시지도 일반 저렴한 소시지가 아닌 

매콤하고 속이 실한 소시지였고,

반죽은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하니 맛있었다.

 

 

비 그친줄 알았는데 

핫도그 먹다가 다시 비와서 나무 밑으로 피신

 

다시 비가 그치고, 

 

완전히 파란 하늘과 몽실몽실 구름이 펼쳐진다.

 

비가 와야 파란 하늘이 뜨는구나

감상에 젖어본다

그래...

차막히기 전에 집에 가야지...

고고!

주말 드라이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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