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록] 런드리고 서비스 이용기

바야흐로 여름.

여름을 맞아 새옷을 구매하던중에

아직까지도 세탁하지 못한 겨울 옷들이 눈에 들어왔다.

좁디 좁은 자취방 화장실에서 엄청난 부피의 패딩을 손빨래할 생각을 하니 눈앞이 아찔해졌다.

요새는 세탁 수거 서비스가 잘 되어있다는 사실이 어렴풋이 기억나서 찾아보던중

런드리고라는 앱이 괜찮아보여서 이용해보았다.

앱설치 및 회원가입 후 들어가보니 마침 겨울옷 세탁 세일 기간이었다.

아직 기간이 남았다

나는 체험삼아 1회 이용을 신청해보았다.

런드리고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다면 이렇게 세탁물을 1회용 비닐과 같은 곳에 담은 뒤 런드리고라는 메모를 남기면 된다.

그럼 10시 이후에 세탁물이 수거되어서 세탁된뒤 하루, 이틀 정도 후에 배송된다

앱에서 이렇게 세탁 과정과 금액을 확인해볼수도 있다.

나는 월요일 오후에 패딩 5개를 신청해서 수요일 새벽에 배송받았다.

세탁후 배송은 이렇게 백에 담겨서 문앞에 걸어주신다.

개별 옷들은 별도로 친환경 비닐에 다시 포장되어있어서 깔끔했다.

세탁 상태도 좋았다.

패딩은 세탁이 힘들어서 그동안 푹 묵혀두고 있었는데

런드리고에서 대신 세탁해준 깨끗하고 향기나는 패딩을 보니 속이 후련했다.

좀 비싸긴 한데 나처럼 좁은 자취방에서 많은 패딩빨래가 힘든 사람들은 한번씩 이용해도 좋을것 같다.

역시 자본주의가 편하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