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주도 워케이션 3일차. 이 날은 힐리우스 제주에서 일하는 날이다. 바로 업무를 하기에는 좀 아쉽고,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주변을 산책해보기로 했다. 걷다보니 밤에는 보지 못했던 말 한마리가 눈에 띄었다. 외로워 보이기도 하고, 여유로워 보이기도 하고... 나도 혼자 있는거 좋아하는 편인데, 너도 그러니? 하며 지나간다. 바람의 언덕 쪽으로 걸어 올라가는데, 뭔가 흑돼지를 닮은 돌덩이가 보이길래 한컷 찍었다. 캬... 저 멀리 성산 일출봉까지 보이는 뷰가 좋아서 또 한컷. 점심때 방문할 민트카페도 살짝 보인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백로? 꿀렁 댄스가 귀여워서 찍었다.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업무시작! 통창을 열어두고 일 하니까 바람 솔솔 불면서 기분이 상쾌했다. 그런데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