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회사 동료분들과 제주도로 워케이션을 갔다.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해주는 워케이션은 아니지만, 내가 다니는 회사는 원격 근무가 가능해서 제주도로 자체 워케이션을 해봤다. 10월 29일 일요일 새벽.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5시 기상을 했다. 씻고 자취방 창문을 닫고 나가려는데, 새벽에 뜬 보름달이 뭔가 이상해보인다. 달의 왼쪽이 약간 찌그러져 보였는데, 알고 봤더니 부분 월식이 일어나는 날이라고 하더라. 새벽부터 신기한 광경을 보며 출발.내가 사는 미금역에서 김포 공항으로 이동하는 가장 편한 수단인 공항 버스를 탔다. 버스타고 앱으로 미리 예약 해서 편하게 탈 수 있었다. 탑승은 미금역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할 수 있는데, 마을버스, 시외버스 정류장과 조금 더 떨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