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씀내고향 강화도. 강화도 공기도 좋고 아름다운 곳. 살기도 좋다. 사계절 지날 때 마다 어찌나 예쁜지 마치 그림을 그려놓은 것 같다. 우리는 어린시절 힘들게 살아선지 초등학교 때 미국에서 원조해주는 노란 옥수수 가루 빵을 먹었고, 일학년 때 소풍을 갈 때 버선을 신고 고려산에 있는 백연사를 처음 가보았다. 그때는 지금처럼 길이 없어서 계곡 골짜기를 따라서 갔다. 지금은 길을 잘 만들어서 좋네요. 그때는 오염되지 않은 계곡물이 어찌나 깨끗하게 잘 흘러 가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그 계곡을 다시 보고싶네요. 친구들과 열댓명이 수업이 끝나면 호박골에 사는 친구들과 그 동네 있는 군인 부대에 가면 해병대 아저씨들이 망원경으로 북한을 잘 보여 주신다고 해서 따라갔다. 가는 길에 친구 집에 들어갔는데..